방한용 부직포
11월. 아직 이른 것 같은 기분인데 성큼 겨울이 와 버린 것 같은 날씨다. 이 맘때 쯤 농민들 걱정 중 하나는 작물의 동해 피해다. 겨울인데 무슨 작물 하겠지만 의외로 겨울을 나는 작물들이 많다. 마늘, 양파, 완두콩, 봄동, 쪽파, 시금치, 도라지, 더덕, 명이, 미나리, 대파, 루꼴라, 보리, 밀 등 꽤 많은 작물이 겨울을 난다. 보온막 작업을 해야 할 때다. 가장 대표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보온법은 비닐이다. 사진에서 처럼 볏짚을 깔아주면 더더욱 효과만점이다. 내 밭에도 아직 남겨진 작물들이 많아 비닐을 살까하다가 방한용 부직포를 선택했다. 가볍고 통풍이 잘된다는 장점때문에 선택했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올 겨울을 나봐야 알겠다. 폭 1.6m, 길이 9.0m 가격은 장 당 9,820원에 구입했다..
2023.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