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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진 부분에 토굴 위치를 정했다.
계획안
1.크기는 3m x 10m -> 실제는 2m x 4m 만듦
2.땅파기 - 인력
3.벽면 형태 : 주변 자연석들을 쌓아 올리는 형태
1.시작이 반이다
도면까지 그려 계획을 완성하고 첫 삽질에 들어간다.
시작이 반이다!
의욕은 왕성했지만 지금 돌아보면 참 무모했다. 삽으로 땅을 파 저 페인트통에 담아 옮기려 했으니......
열심히 땅을 팠다. 원래 돌이 많은 땅이라 더 고생됐지만, 나중 토굴벽을 쌓기 위해 많은 돌이 필요했기에 나오는 돌들을 한편에 모았다.
어느 정도 진척이 나갔을 때 장애가 생기기 시작했다.
조금 파 들어가니 풍화암 땅이 받혔다. 인근 나무들의 두꺼운 뿌리가 나타나 작업을 방해했다.
삽으로 파는 게 불가능했고 고민 끝에 브레카를 샀다.
하지만 웬걸.
돌과 흙이 뒤섞인 풍화암 토양은 파지지 않고 브레카를 물고 늘어져 오히려 빼내기가 힘들다. 브레카비만 날린 것 같다.
더 이상은 무리다.
포기하고 포크레인을 부르기로 한다.
관련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ADNpOpgyjLk?si=gEOo6JEYe8S2xU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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