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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 대신 토굴만들기

by 팜스뱅크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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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에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농업용 창고 즉, 농막이다. 농기구를 보관하고 정돈하는 취지 외에도 농작물의 보관이나 휴식 그리고 우천이나 야생동물 출현 시 피난처를 제공하기도 한다. 허가가 난 농지라면 콘테이너박스를 가져다 놓거나 6평 이하의 조립식 전원주택 형태의 농막을 구입해 멋을 부려 볼 수도 있겠지만, 농업 허가마저 받기 힘든 임야나 그린벨트지역에선 그마저 불법이다. 이럴 땐 지형지물을 이용한 토굴을 만들어 볼 것을 추천한다.

임애인 농장에 만든 토굴 모습

 

1. 왜 토굴이어야 하나?

농업행위조차 금지된 임야나 그린벨트 및 각종 보호구역에 그럴 듯한 농막을 설치하면 단속대상이 된다.

더군다나 농막을 가장한 불법 별장의 기승으로 법규와 단속이 강화된 최근에 농군은 선의를 피해자가되고 만다.

임야나 그린벨트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다는 것, 그 밭에 농업용 창고인 농막 하나 설치한다는 건 당연해보이는 행위지만 따지고들면 불법이란다.

내 경우도 임야 농장에 콘테이너 박스 하나 가져다 놓았더니 벌금과 함께 철거 명령이 내려졌다.

센드위치 판넬로 농막을 지으려하니 그도 안된다한다.

천막 텐트를 쳐서 사용하니 입막음은 됐지만 그해 태풍에 날아가버려 많은 피해를 입었다.

그래! 보이지 않는 땅속에 창고를 짓는 거다.

설치한 텐트 농막과 태풍 피해 모습

 

 

관련 유튜브 주소 : https://youtu.be/ADNpOpgyjLk?si=gEOo6JEYe8S2xU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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